※ 이번주 지출 ※
무지출데이 : 3일
총지출 : 193,430원
평가 : ★★★☆☆
※ 가계부는 들여다 봐야 의미가 있다 ※
가계부를 쓰기는 하지만 가계부를 쓰기만 한다고 해서 절약이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요즘은 특히나 앱이 잘 되어 있어서 카드를 쓰면 앱으로 자동 기입되기 때문에
그 상태로 그냥 둔다면 가계부를 쓴다기 보다는 그냥 지출이 저장된다는 의미밖에 없다.
나 역시 네이버 가계부로 계속 지출을 기재해 왔었고,
최근에는 뱅크샐러드를 쓰는데
그냥 저장만 하고 내가 뭘 썼는지를 돌아보지 않을 때는
소비가 정말 1도 줄어들지 않았다.
※ 월말 정산 시트를 만들어 보자 ※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구글 스프레드에 나만의 월말 정산 시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런식으로 가용/비가용 자산과 투자자산을 구분하고,
매달 말일에 각 통장의 잔고를 기재하면 각 항목별 금액이 합산되고,
증감까지 계산되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옆쪽에 따로 작은 표를 만들어서 저축 금액, 투자 금액 등을 정리해두었다.
º 노후자금 = 회사 퇴직연금 + 개인연금 + IRP 퇴직연금 + ISA 계좌 + 기타 국내, 해외주식 투자금액
º 퇴직연금수익 = 회사 퇴직연금의 당월 수익금
(이번달 퇴직연금 총액 - 지난달 퇴직연금 총액 - 이번달 퇴직연금 납입액)
예전에는 회사 퇴직연금 상품도 신경도 안 써서 그냥 금리연동으로 1% 정도 수익이 나는 상태였는데
작년 4월부터는 납입금의 투자 비율을 나눠서 미국 인덱스펀드, 한국 인덱스펀드, 삼성그룹추종 펀드,
채권형, 금리연동형 등으로 분산투자하게끔 설정해두었다.
덕분에 예전보다는 훨씬 수익율이 좋아졌다.
단점이라면 매도하는 데도 며칠, 매수하는 데도 며칠이 걸려서
주식이나 ETF처럼 시장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
이게 참 아쉽기는 하지만 하락장이 올 것 같으면 구성을 또 바꿔줄 예정이라
주식 시장의 추이는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다.
※ 절약은 증시 하락장을 대비한 총알 마련용 ※
주식을 하다보니 정말 느끼는 것이 총알의 중요성이다.
9월 상승장일 때 적금에서 돈을 빼다가 주식을 사기도 했는데
그랬더니 11월에 폭락장이 왔었다.
물론 9월에 비싸게 산 주식들때문에 생기는 손실도 마음 아팠지만,
그것보다 속상했던 것이 하락장일 때 줍줍할 수 없는 그 답답함.
당시에도 아깝다는 생각을 했지만, 11월 이후 폭등장이 오면서 더 아깝게 느껴져서
다음 하락장이 왔을 때는 절대로 놓치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번 절약의 목적도 그런 대비의 일종이랄까.
올해는 작년처럼 가파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고 N자 성장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다.
하락점에서 추매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절약인 것 같다.
※ 다음주 목표 ※
지금까지의 가계부 패턴을 보면 월말에 가장 지출이 많아진다.
관리비도 그 때 결제되고, 월 주차비도 내고, 보험비, 가족회비 등이 마지막주에 다 나가기 때문.
그래서 다음주가 가장 절약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다.
목표는 무지출데이 4일, 지출 5만원 이하
외식만 안 하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외식은 남펴니가 안 시키면 가능해진다.ㅋㅋㅋㅋ
남편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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